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6일 "토지임대부 주택분양과 환매조건부 분양 시범 실시 지역, 즉 반값 아파트 지역을 빠른 시일내로 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날 한국정책방송 특별대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 1.11 대책에서 발표한 후분양제 연기는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향후 부동산 관련 추가대책은 실수요자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월세 시장과 관련 이 장관은 "올해 봄의 전월세 시장안정이 부동산 시장 안정과 맞물릴 것"이라며 "4월 완공예정인 국민임대주택의 완공을 2~3월로 앞당기고 재건축 및 재개발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늦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가 국내 부동사 시장안정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바탕으로 공급확대에 중점을 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