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사랑으로 공황장애 극복했다..이제 비행기 탄다"

입력 2015-06-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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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류승수가 아내와 절절한 사랑 때문에 고질병이었던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사실 나는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탄다. 근데 결혼식을 발리에서 했다. 신부를 믿었고, 목숨 걸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광고 제의를 받아 기뻐했는데 알고 보니 호주에서 찍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거절했다. CF를 거절할 정도로 공황장애가 심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류승수는 용기를 냈다.

류승수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내가 언제까지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포기해야 하지? 행복을 위해 공황장애를 이겨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부를 믿고 발리에서 결혼식을 치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발리 결혼식은 비밀리에 치른 것은 아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을 불러놓고 결혼식을 치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류승수는 '절친' 배용준-박수진의 교제소식을 알지 못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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