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靑 “박원순 메르스 발표, 불안감 커지는 상황서 매우 우려”

입력 2015-06-05 08:59수정 2015-06-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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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서울시민 1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발표에 대해 “박 시장의 어제 밤 발표를 둘러싸고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다르다”며 “그래서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시다시피 박 시장의 어제 발표 내용과 복지부가 설명하는 내용,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인) 35번 환자의 언론인터뷰 내용을 보면 상이한 점이 많이 발견된다”면서 “차이점이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사실이 확인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아울러 서울시나 복지부가 이런 심각한 사태에 관해 긴밀히 협조해서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 불안감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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