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불확실성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 삼성증권

입력 2015-06-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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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반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리스크 대비 예상 투자 수익률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출시가 7월로 연기되면서 KCP의 본격적인 거래금액 증가도 하반기로 지연돼 하반기 페이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동사의 거래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기존 대형 PG 업체들의 견제 및 타사의 간편 결제와의 경쟁이 예상되고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삼성페이와의 경쟁 및 소비자의 더딘 결제 습관 변화 등으로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런 리스크에 비해 예상수익률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오 연구원은 KCP의 주가는 페이코를 통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돼 현재 2015년 및 2016년 기준 각각 56.3배, 43.8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32.0%인 점은 감안해도 주가는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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