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은밀한 유혹’ 개봉에도 1위 고수 “재난 블록버스터 통했다”

입력 2015-06-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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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드레아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가 한국 영화 ‘은밀한 유혹’의 개봉에도 연이틀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3일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는 4일, 10만32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8874명.

‘샌 안드레아스’는 개봉일 9만26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파이’ 등을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최근 네팔 지진이나 후쿠시마 지진, 칠레 지진, 캘리포니아 지진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인해 벌어질 재난의 상황을 그려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샌 안드레아스’에 이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4만3939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할리우드 코믹 액션 ‘스파이’가 뒤를 이었다.

이날 개봉한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은밀한 유혹’은 2만1651명을 동원하며 4위로 출발했다.

이어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주연의 ‘간신’과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이 각각 5, 6위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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