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이틀째 하락…935.60원(2.90↓)

원/엔 9년3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935원선까지 하락했다. 또한 원/엔 환율도 하락, 9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원90전 떨어진 935원6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은 어제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이 단기적으로 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인식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이어졌다. 특히 역외 세력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도 환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업체 네고와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 등장도 결제 수요를 압도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에 777원40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7년 10월 27일의 771원40전 이후 9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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