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건설공사수주 10조8000억···전년比 19.0% 늘어

입력 2015-06-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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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국내수주실적
올해 4월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공사 수주액이 늘어났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8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우선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441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1% 늘었다.

또한 공종별로 토목은 여타부문에서 감소를 보였지만 철도․궤도 부문(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이 큰 폭으로 늘어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공공건축에서는 전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관공서, 사무실 부문에서 감소를 보인 반면 공공 주택(의정부 민락2지구, 파주운정, 수원호매실 등) 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18.6% 늘었다.

월별 비교시에는 공공부문의 소폭 증가를 볼 수 있지만 올해 들어 4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를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9.0% 줄어 공공부문의 수주 가뭄을 재확인 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408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6%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 및 도로교량이 전년동월대비 늘었지만 발전송전배전 등이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63.3% 감소한 319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건축공종에서는 주거․비주거시설이 고루 증가세를 보였고 주거용에서 신규 주택(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광교테라스 등), 특히 재건축․재개발(의정부직동공원APT, 신수1 주택재건축공사 등)이 활발해 전년동월대비 41.0% 증가한 7조888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도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민간 건축 수주가 활발했다”면서 “재건축 연한 축소(40년→30년) 등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시장의 활기는 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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