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사망? BBC 방송사 기자, 실수로 트윗 후 사과하는 해프닝

입력 2015-06-04 16:3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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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 사망설'

▲엘리자베스 여왕(사진=AP/뉴시스)

영국 BBC 방송사 소속의 한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잘못 게재해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BBC는 현지시간으로 3일 입사 2년차의 한 기자가 부고기사를 작성하던 중 실수를 범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당시 해당 기자가 쓴 글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곧 성명이 발표될 것이다. 여왕은 사망했다"였다.

공교롭게도 여왕은 실제로 병원으로 향했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여왕 사망설과 해당 기자의 글은 빠르게 온라인상에서 전파됐다. 버킹검궁 측은 여왕이 병원에 갔던 것은 맞지만 정기 검진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기자는 잘못된 사실을 전한 것에 대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BBC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 사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