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장관 추가 절상 불가피 언급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확대를 막기 위해 당국이 강한 통화를 원한다는 소식으로 월요일 중국의 위엔화가 2005년 7월 달러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고 홍콩의 스탠다드지가 16일 보도했다.
중국의 상무부장관은 상무부 웹싸이트에서 “위엔화가 상승압력에 직면해 있고 평가절상은 장기추세로서 중국의 무역수지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환개혁과 상당 폭의 평가절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177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사상최고수준인 1조 39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로 인해 중국경제에는 유동성이 넘쳐나고 세계의 경제대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15일 위엔화는 달러화 당 7.7918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5년 7월 고정환율 폐지 이후 6%가 오른 수준으로 올 들어서만 3.5%나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