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 대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일본 '야쿠자' 조직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일본 폭력조직 조직원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일명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10kg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반입된 마약을 시가로 따지면 330억원에 달하며, 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세관과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국내에 머무르던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판매 경로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