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부회장 승진(2보)

입력 2007-0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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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신화'공로 인정...기술총괄 사령탑으로

삼성전자는 16일 약 7년 동안 정보통신총괄을 이끌어 오던 이기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는 등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2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기태 사장은 ‘애니콜 신화’로 휴대폰 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일등 사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부회장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술 총괄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향후 반도체, 무선통신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게 될 신 수종사업을 발굴하는 개발분야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또 현재 호텔 신라 면세유통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성영목 부사장을 호텔신라 사장으로 승진 조치했다.

삼성증권과 삼성물산 유통 등을 거친 성 사장은 풍부한 사업운영 경험을 살려 향후 호텔신라의 경영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본격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제일기획 김락회 부사장 역시 제일기획 사장으로 승진됐다. 76년 제일기획 공채로 입사한 김 사장은 광고기획, 영업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업무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략기획실 이순동 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 삼성전략기획실 실장보좌역을 맡게 됐다.

이 사장은 80년 입사 이래 약 26년간 삼성전자와 그룹에서 홍보업무를 전담해 오면서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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