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자가 격리 메르스 의심자 3명 ‘음성’

입력 2015-06-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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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감염 우려로 자가 격리 조치된 의심자 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열 증상을 보인 원주의 모 고등학교 학생 2명의 혈액과 객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됐다.

이들 학생은 열이 있으나 37도 미만의 미열이어서 의심환자나 격리대상자는 아니었으나 만일에 대비해 자가 격리했다.

이들은 4명의 동료 학생과 함께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 평택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지난 2일 미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나머지 4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감염 의심으로 자가 격리 중인 강릉에 사는 60대 중반 남성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수도권 병원의 메르스 의료진인 딸의 남편, 즉 사위를 5월 하순 만났다고 지난 2일 자진 신고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31일 춘천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의심자가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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