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 비꼬는 '매드낙타' 패러디…"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 살아남는다"

입력 2015-06-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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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비꼬는 '매드낙타' 패러디…"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 살아남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법을 비꼬는 패러디가 온라인상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 맥스)' 패러디 포스터에선 주인공 맥스(톰 하디 분)이 낙타로 변신했다.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 살아남는다'라는 문구 밑에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 분)이 보이지만, 바로 옆 맥스는 온데간데 없다. 특히 낙타의 입에 맥스가 차고 있는 쇠자물쇠도 함께 그려놔 수준 높은(?) 디테일한 포스터임을 짐작케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법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중에는 농장을 찾거나 낙타를 비롯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젖을 먹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낙타' 관련 패러디를 만들어 내며 풍자하고 있다.

한편 '매드 맥스'는 개봉 19일 만인 3일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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