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신용평가는 3일 삼성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유가 하락 등 불리한 시장 환경과 수주실적 부진, 주요 해양프로젝트 수익성 저하 등으로 수익 창출력이 약화해 기대보다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줄어 회사 수주 잔고가 4월 말 기준 33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