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3일 보유중인 금호석유 보유지분 14.05%에 대한 전량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은은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금호석유 지분 전량(14.05%)에 대한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총 매각 규모만 3500억원 규모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8만2700원) 대비 4.5%에서 8.5% 할인율이 적용된 7만8979원에서 7만5671원 사이에서 결정 될 전망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대우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증권이 맡았고 잔여 지분 락업 기간은 2개월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이번 산은의 금호석유 블록딜은 공적 자금 회수 측면이 커 보인다"며 "그러나 물량이 너무 많아 성공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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