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SPB타입 보냉재 중국 LNG FSRU 국내 최초 수출

입력 2015-06-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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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의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국내 최초로 중소형 LNG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에 접목되는 SPB(self-supporting prismatic-shape imo type b) 타입 보냉재를 중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PB 타입은 일본 IHI에서 개발한 LNG 운송선 단열시스템이다. 동성화인텍은 SPB타입 보냉기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계약은 중국 난통지역 조선사에 척당 약 30억원 규모의 보냉재를 공급은 물론 시스템 설계 및 감리, 시공, 엔지니어링에 이르는 일괄 수주이다.

SPB타입 보냉기술은 최근 청정연료인 LNG는 중국 및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이 급격하게 확대되며 수입된 LNG를 자국 내에서 공급 또는 운송하기 위해 다수의 소형 LNG운송선이 필요해지면서 중소형 LNG 운송선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단열방식으로 채택되고 있다.

동성화인텍 담당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다수의 발주가 전망되는 SPB 타입 보냉재의 공급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소형 LNG 운송선의 경우에 독보적인 스프레이 단열재 기술과 함께 신규 단열방식인 SPB 타입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향후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에 꾸준히 보냉 및 단열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중국의 상하이, 난통 지역 조선소 등에 중소형 LNG 및 LPG, LEG 용 단열재의 공급 및 시공을 통해 총 21척, 누적계약가 3000만불을 달성했다. 현재 2척의 신규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화인텍은 앞으로 향후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과 더불어 기타 국가에도 사업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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