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트남 하노이 국립도서관에 'SK텔레콤 문고' 지원

입력 2007-01-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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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베트남 유일의 국립도서관인 하노이 국립도서관에 'SK텔레콤 문고' 3호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문고'는 NGO 단체인 ‘지구촌 나눔운동’과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9월 26일, 호치민 폴리테크닉 대학에 1호점, 호치민 경제대학에 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주요 대학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전문 도서 및 기자재 지원 등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열은 높으나 환경이 열악한 베트남 지역의 교육환경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2008년 말까지 32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 3개 지역을 중심으로 20여개 도서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중으로 8개의 'SK 텔레콤 문고'를 오픈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SK텔레콤의 베트남 사업인 S-Fone 가입자가 150만을 돌파해 향후 SK텔레콤과 베트남 지역사회가 장기적이고 상생적인 관계로 동반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부터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시술’을 시행해 11년 동안 약 2300여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아동에게 웃음을 찾아준 바 있으며, 2004년부터는 IT 유학생 지원, 임직원 및 Sunny(SKT 대학생 자원봉사단)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 11월에 하노이 한국학교 건립을 지원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교육/장학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올해 10월에는 ‘SK텔레콤 IT 센터’를 호치민 꽝쭝지역에 설립하여 베트남 지역에서의 IT 전문 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조중래 홍보실장은 “베트남 'SK텔레콤 문고' 사업은 베트남 지역사회와의 장기적이고 상생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구성원 전체의 행복극대화’라는 기업의 비전을 글로벌로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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