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유 화학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4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4.77%(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4.53%, 한화케미칼 3.40%, SK이노베이션 3.02%, S-Oil 1.55% 등 다른 종목들도 오름세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는 이날 배럴당 61.26달러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1.76% 올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밖에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도 각각 1.03%, 0.94% 올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정유업종은 국제유가 하락을 따라 실적과 주가가 곤두박질 쳤으나 올해에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2분기 실적은 유가상승에 따라 가파른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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