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하차하는 예원 "헨리에게 미안한 마음 뿐" 사과...이태임에게도 "누를 끼쳤다" 사죄

입력 2015-06-0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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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자필편지, 예원 사과

(사진=뉴시스, 예원 트위터)

슈퍼주니어M 헨리와 쥬얼리 출신 예원이 가상부부 생활을 마감한다.

2일 오후 MBC 측은 "헨리와 예원이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에서 이달 중 하차한다"고 밝혔다.

헨리와 예원은 지난 3월 '우결4'에 합류해 발랄하고 귀여운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예원이 이태임과 반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 때 예원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송재림-김소은 커플을 비롯해 헨리-예원도 6월 중 '우결4'에서 하차하면서 기존 커플은 이종현-공승연만 남게 됐다.

한편 예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필편지로 이태임에 사죄했다.

예원은 이날 편지에서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예원은 또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원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욕설논란을 언급하며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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