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편성… 네티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대통령 비서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대책반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의 상황 대책반 채널을 가동해 필요한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일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대응 상황, 추가 확산 방지대책, 상황단계별 부처협조사항 및 보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너무 늦은 대응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참 빨리도 편성했구나”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뭔지 보여주는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편성”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이제야 나오다니... 뒷북 대응 여전하구나” “靑 메르스 긴급 대책반 편성보다 제대로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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