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블랙 패션'으로 파주NFC 입소…장결희 등과 함께 '수원컵 U-17' 이하 대표팀 소집

입력 2015-06-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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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장결희'

▲파주NFC에 입소하는 이승우(사진=뉴시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와 장결희가 2일 오후 경기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17세 이하)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를 위해 이루어졌다.

U-17 대표팀은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으로 2일 오후 1시 파주NFC에 소집돼 곧바로 첫 훈련에 나선다. 최진철 감독은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표팀 명단을 결정했고 이승와 장결희 역시 합류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당시 이승우는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특히 이승우는 지난달 열린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도 소집돼 한 살 많은 형들과 함께 경기를 소화한 바도 있다. 이승우는 수원JS컵을 마친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몸을 만들었고 이번 대표팀에 합류했다. 반면 장결희는 당시 대회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간 뒤 이번 대표팀 소집을 위해 다시 입국했다.

일단 이번 대표팀은 2일부터 8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소집된 선수들은 총 25명으로 최진철 감독은 이들 중 23명을 수원컵 최종명단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4개팀이 출전하며 한국은 미국(10일), 나이지리아(12일), 브라질(14일)과 차례로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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