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 확정…'랭킹 1위' 조코비치,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과 대결

입력 2015-06-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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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조코비치(좌)와 나달(우)(사진=AP/뉴시스)

2015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현지시간으로 1일 남자 단식 4라운드 일정을 모두 종료하고 8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8강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1번시드 노박 조코비치를 비롯해 2번시드를 받은 로저 페더러, 3번시드 앤디 머레이 등 상위랭커들이 무난히 진출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통하는 6번시드 라파엘 나달 역시 8강에 합류했다.

8강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바로 조코비치와 나달의 맞대결이다. 현 세계랭킹 1위이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조코비치와 10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에게나 맞대결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외형적인 상황은 나달에게 절대 유리하다. 최근 10번의 프랑스오픈에서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나달이다. 여기에 조코비치와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도 6전 전승이다. 무엇보다 조코비치는 지난 2년간 모두 결승전에서 나달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나달은 지난해 당한 부상 여파로 현재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올시즌 프랑스오픈 이전 출전한 4번의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전초전격이었던 지난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4강전에서 나달은 조코비치에 패하기도 했다. 당시 대회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였다.

조코비치와 나달간의 경기 외에도 니시코리 게이와 조 윌프리드 총가의 8강전도 관심사다. 니시코리는 일본 선수로서는 무려 82년만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세계랭킹 5위로 이번 대회에서도 5번시드를 받은 니시코리는 4강 문턱에서 총가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머레이와 다비드 페레르, 스탄 바브린카와 페더러가 각각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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