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 세계 법조인 6000여 명이 모이는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아시아 개최는 도쿄, 뉴델리,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총회 유치로 서울에서 2022년까지 개최예정인 3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회의는 총 28건으로 늘어났다. 시 추계에 따르면 28건의 대규모 회의 유치로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약 3000억원의 소비지출효과가 발생하며, 이는 중형자동차 약 1만2500대를 해외에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2018년까지 세계 3대 MICE 도시 도약을 목표로, 올해부터 대규모 회의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MICE 리서치센터’와 유치 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MICE 개최 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기획관은 “MICE는 일반관광보다 2.2배나 많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시가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