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 화제…구강용품ㆍ손세정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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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연일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관련 제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패션브랜드전문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위생·청결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주에 비해 238%나 증가했다.
특히 가글, 치약, 칫솔과 같은 구강용품의 판매량은 전주에 비해 300% 급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물티슈 역시 높은 휴대성으로 전주 동기 대비 175% 판매량이 늘었으며, 소독, 살균 기능이 있는 손세정제의 판매량은 98% 증가했다. 외출을 대비한 마스크 판매량도 75% 늘었다.
이미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세정제가 품절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약국가에서도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추세이다.
이같은 이유는 메르스 예방에 손 세정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권장한 메르스 예방법에 따르면 손 세정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 틈날 때마다 비누나 알코올 세정제로 씻는 게 도움이 된다.
한편 2일 현재 메르스는 국내 환자 첫 발견 2주일 만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하고 3차 감염까지 현실화 됐다. 모두 2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