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 화제…구강용품ㆍ손세정제 '불티'

입력 2015-06-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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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화제…구강용품ㆍ손세정제 '불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연일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관련 제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패션브랜드전문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위생·청결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주에 비해 238%나 증가했다.

특히 가글, 치약, 칫솔과 같은 구강용품의 판매량은 전주에 비해 300% 급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물티슈 역시 높은 휴대성으로 전주 동기 대비 175% 판매량이 늘었으며, 소독, 살균 기능이 있는 손세정제의 판매량은 98% 증가했다. 외출을 대비한 마스크 판매량도 75% 늘었다.

이미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세정제가 품절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약국가에서도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추세이다.

이같은 이유는 메르스 예방에 손 세정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권장한 메르스 예방법에 따르면 손 세정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 틈날 때마다 비누나 알코올 세정제로 씻는 게 도움이 된다.

한편 2일 현재 메르스는 국내 환자 첫 발견 2주일 만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하고 3차 감염까지 현실화 됐다. 모두 2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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