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보건역량 총동원해 사태 조기수습”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지금까지의 대응태세를 종합점검하고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사태를 조기수습하고 국민 불안과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로 불안감이 확산되거나 잘못된 의학정보로 상황이 악화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복지부와 관계기관은 전문가와 협력해 국민들에게 명확한 의학정보, 개인위생 관리 및 의심증상 신고요령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공무원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는 법안처리가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시행령 개정, 전산시스템 정비, 인사 정책적 개선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제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과제 및 노동시장 개혁에 범부처적 역량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요구를 감안할 때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서도 부처별로 추진상황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핵심개혁과제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 장관님들이 직접 정책현장을 방문해 정책성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체감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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