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07 호주오픈 마케팅 전개

입력 2007-0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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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카니발 대회차량 운영 등 5억4200달러 홍보효과 기대

기아자동차는 15일 개막한 '2007 호주오픈테니스대회'와 함께 대규모 호주오픈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세계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첫번째로 개최되는 호주오픈테니스대회는 전세계 테니스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 그 해 테니스계의 판도를 예상할 수 있어 전세계 테니스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세계적 대회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호주오픈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했다"며 "올해에도 전세계 테니스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 기간 동안 테니스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전세계 170개가 넘는 국가에 3133시간 동안 기아차 로고 노출로 4억7200만달러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15% 늘어난 5억4200만달러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장 주변 곳곳에 대형 기아 로고 광고판을 설치하고 ▲쏘렌토 ▲스포티지 ▲프라이드(수출명:리오) ▲로체(수출명: 마젠티스) ▲쎄라토 등 기아차량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전세계 테니스팬들을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회기간동안 '그랜드카니발(수출명:카니발)' 150대를 참가선수들,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 운영차량으로 제공하여 기아 대표미니밴인 그랜드카니발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부터 기아차 테니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 남자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등장하는 기아차 광고를 집중적으로 미디어에 노출해 역동적인 테니스 스포츠와 기아 브랜드를 연계시키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아 팬 오브 더 데이(Kia Fan of the Day)'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기간동안 이색적이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관객 25명을 선정,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수위에 오른 관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전세계 테니스 마니아들의 더욱 치열하고도 열정적인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호주오픈을 통한 기아의 테니스 스포츠마케팅은 기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Australian Open)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 국가대항대회인 데이비스컵(Davis Cup) 테니스대회의 자동차부문 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테니스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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