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리얼다큐 빅뱅’ 방송화면 캡처
그룹 빅뱅의 신곡 ‘뱅뱅뱅’이 음원 순위 1위를 휩쓴 가운데 과거 빅뱅의 모습이 담긴 ‘리얼다큐 빅뱅’이 재조명받고 있다.
2006년 곰TV에서 방송된 ‘리얼다큐 빅뱅’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데뷔를 준비해온 지드래곤과 태양이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위 비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를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편곡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탈락 위기에 처한 막내 승리는 양현석 사장에게 “헝들이 강하고 멋있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확보한다면 저는 귀엽고 부드럽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리얼다큐 빅뱅’은 빅뱅의 데뷔 시절 서바이벌 과정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당시 양현석 사장은 가요프로그램이 아닌 리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6년의 긴 준비 기간에 비해 방송무대에서 보여주는 3분이라는 시간은 빅뱅을 소개하는데 너무 짧다는 판단이 들어서다”라고 밝혔다.
그 후로부터 9년이 흐르고 현재 빅뱅은 가요계의 음원강자로 우뚝 성장했다. 1일 자정 공개한 빅뱅의 신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는 현재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모두 휩쓸었다. 또한 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