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여명 태운 여객 침몰, 참사 발생한 양쯔강은? "6300km, 세계에서 세 번째 긴 강"

입력 2015-06-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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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여명 태운 여객 침몰, 참사 발생한 양쯔강은? "6300km, 세계에서 세 번째 긴 강"

(사진=신화/뉴시스)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으로 꼽히는 중국 양쯔강에서 참사가 발생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8분께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승무원 42명 등 440여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호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양쯔강 항해관리 당국에 따르면 둥팡즈싱호는 장쑤성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 양쯔강의 후베이성 젠리현 구간을 지나다 가 가라앉았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며 7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양쯔강의 본래의 명칭은 창장으로, 전체 길이가 6300km에 달한다. 중국에서 가장 길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세 번째로 긴 강이다. 중국 서부의 칭하이성상하이까지 11개의 성급 행정구역에 걸쳐 있다.

유역 면적은 180만0000 km²에 이른다. 일찍이 중국에서 '하(河)'라는 글자는 황허를 가리키고, '강(江)'이라는 글자는 창장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 창장의 하구(河口) 지역을 양쯔강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서양 선교사들이 양쯔강이란 명칭을 사용한 뒤, 오늘날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양쯔강이 창장 전체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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