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예리한 김여진 "정명, 나 안다. 날 처음봤을 때…" 의심…안내상은 납치까지

입력 2015-06-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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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사진=MBC )

원화드라마 '화정' 이연희의 정체에 주변인들이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5회에서는 김개시(김여진)가 정명(이연희)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개시는 광해(차승원)의 지시로 화기도감에서 유황 장인으로 일하는 정명을 데려왔고, 광해와 정명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광해는 정명이 누구인지 의심스러웠지만 정명의 기술이 필요한 아쉬운 입장인 만큼 일단 속아주기로 했다.

정명이 퇴궐하자 김개시는 광해에게 "저 역시 수상한 자라고 여긴다. 제게 누구냐고 묻지 않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개시가 정명을 데리러 가 "네가 화이라는 자냐 물었다"고 물었을 당시 정명은 "맞다. 헌데 무슨 일이시냐"라고 답했다.

김개시는 "저를 처음 봤을텐데 무슨 일이냐 했을 뿐 제가 누구인지를 묻지 않았다. 저를 본 적 있다는 말이다"라며 정명의 정체를 의심했다.

허균(안내상)은 이연희의 정체를 의심한 나머지 그를 납치했다.

허균은 강인우(한주완)로부터 정명이 잃어버린 팔찌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그 팔찌가 인목대비(신은정)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했다.

이에 허균은 정명을 납치해 "그 요상한 염주를 놓고 와 대비 움직이려 한 게 너지?"라고 추궁했다.

정명은 자신이 잃어버린 팔찌가 경운궁에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됐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균은 "발뺌하기엔 늦었다"며 "주상의 끄나풀이냐. 네 뒤에 광해가 있는지 묻고 있는 거다"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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