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차태현·이종혁이 6월 1일로 결혼날짜 정해줬다”

입력 2015-06-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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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안재욱이 결혼식 날짜를 6월 1일로 잡게된 이유를 공개했다.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배우 안재욱·최현주의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재욱만 참석했다.

안재욱은 결혼식 날짜를 6월 1일로 잡게된 이유에 대해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됐는데 잘못된 날짜가 언급돼 수정했다. 사람들은 5월 결혼은 부인하면서 6월 1일에 결혼하는 거보고 장난하냐고 농담처럼 말하는데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안재욱은 “주위에서 어차피 결혼을 생각하고 이루어진 만남이라면 너무 늦출 필요없이 이 기회에에 준비를 서둘러보는건 어떠냐고 조언해서 6월 1일로 잡게됐다”며 그 때 당시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안재욱은 “결혼식 날짜로 고민하면서 술 한 잔을 동료들과 마셨다. 그런데 함께 마시던 차태현이 ‘저도 6월 1일날 결혼했는데 6월 1일날 해’라고 했다. 이종혁씨도 같이 먹었는데 깜짝 놀라면서 자기도 6월 1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날짜가 재밌게 정해지게 됐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안재욱은 이날 오후 7시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박상원,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 사회는 이휘재와 김재동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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