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엘役 코스프레로 보이고 싶지 않다, 고민”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

‘데스노트’ 김준수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고민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의 기자간담회에는 김준수, 홍광호,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수는 라이토(홍광호)와 운명을 건 승부를 벌이는 주인공 엘 역을 맡은 점에 대해 “코스프레로 보이고 싶지는 않다. 중간점을 찾아가면서 타협해가는 게 이번 캐릭터 작업이 어려웠던 부분”이라고 했다.

김준수는 이어 “작품 수에 비해 다양한 캐릭터를 맡았다. 초월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인간인데 괴기한 특별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 한편으로는 또 하나의 고민에 빠지게 됐는데 그만큼 새로운 것들을 느껴가고 알아가는 고민하는 이 자체가 즐거운 작업이다. 재밌는 연습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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