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GREAT GREEN ETF가 거래부진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될 우려가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하도록 지난달 29일 시장안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GREAT GREEN은 KTB자산운용이 2011년 1월 27일 상장한 상품으로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지난 반기말 기준 일평균거래대금 500만원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일자로 상장폐지된다.
GREAT GREN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전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는 경우에는 순자산가치에서 관련 세금 및 펀드보수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참고로 GREAT GREEN ETF의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상장폐지 전일(7월 1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익일(7월 3일) 투자신탁이 해지되어 해지상환금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