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 이병혁 PD, 김남호 PD 외 5인이 김영희 PD와 함께 중국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1일 배국남닷컴은 김영희 PD를 비롯해 향후 중국 방송 콘텐츠 제작팀으로 합류하는 구성원 6인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라디오 스타’ 등을 연출한 MBC 이병혁 PD, ‘무한도전’, ‘섹션TV 연예통신’의 김남호 PD, MBC 자회사 MBC플러스 출신 전세기 PD, ‘느낌표!’에서 김영희 PD와 함께 작업한 이준규 전 MBC PD출신 SM C&C PD, 중국판 ‘우리 결혼 했어요’ 제작에 참여한 황지훈 PD가 김영희 PD 제작팀에 합류하기 위해 MBC, SM C&C 등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모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영희 PD는 “이병혁, 김남호, 전세기 PD는 연출력이 뛰어나고 이준규, 황지훈 PD는 중국관련 일을 오랫동안 해와 중국 시장과 대중의 성향을 잘안다”면서 “중국 시청자를 사로잡을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희 PD는 지난 4월 MBC에 전격 사표를 제출하며 “한중 양국의 지속적인 방송 발전에 작은 기틀을 마련하고자 어려운 결정을 했다. 한중 협력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환영받는 글로벌 콘텐츠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중국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김영희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 ‘칭찬합시다’,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했으며,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 제작에 참여해 중국 시청자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었다.
한편 김영희 PD가 이끌 제작팀은 조속한 시일 내 중국에서 제작발표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