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롱텀밸류펀드(주식)’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투자 롱텀밸류 펀드는 지난해까지 설정액이 190억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29일 기준 설정액이 1036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롱텀밸류펀드는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의 특성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채권형 펀드의 이점을 접목한 한국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다. 단기 성과를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9일 기준 롱텀밸류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16.15%, 1년 20.28%, 3년 44.4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성과 6.57%, 4.65%, 15.72%를 크게 웃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9조2000억원 이상이 유출된 반면 롱텀밸류펀드로는 846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엄덕기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은 “개별 기업의 고유 경쟁력과 펀더멘탈에 집중하면서 회사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은 매수하고 고평가 종목은 매도하는 운용스타일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탐방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의 선순환 노력을 지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연1.46%(선취 1.0%이내 별도), C클래스 2.260%이며, 환매수수료는 A, C클래스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경남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제주은행, 한국SC은행, 유진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삼성생명 보험, ING생명보험,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