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내비게이션, 주유소 앱이 알려주는 기름값 정보가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30원 가까이 차이가 난 곳도 있었다. 일선 주유소에서 알린 정보를 그대로 앱에 소개했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는 “기름값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용량 속이는 행태는 범죄다. 그것부터 잡자”, “주유소 업주가 가격을 직접 입력하게 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 변경 못 하게 해야 한다. 고지된 정보와 실제 가격이 다른 오류는 업주가 책임지게 하면 된다”, “명백하게 소비자 우롱하는 행위인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네. 주유소 점주? 앱 관계자? 석유공사 오피넷 관리자?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 있다”, “주유기를 인터넷에 전산화시키든가 해야지. 물론 그렇게 되면 기름값 경쟁이 시작돼 주유소 운영자들은 난리 나겠지만”, “매일 바뀌는 기름값 때문에 업데이트 정보가 다른 듯. 그래도 리터당 30원씩 차이 나는 것은 좀 심했다. 설명 불가네”, “주유소가 기름을 매일 정유사라로부터 공급받는 게 아닌데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이 바뀌는 게 말이 되나?” 등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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