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신고된 가운데 이 환자가 1일 메르스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진료한 대학병원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가 정상 가동됐다.(연합뉴스)
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된 A(48·여)씨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이 환자를 진료한 대학병원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정상 가동하게 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고열 증상을 보이며 춘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수도권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18일 헤모글로빈 수치감소 등으로 수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해당 대학병원의 의료진도 격리 조치됐으며, 응급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임시 폐쇄됐다. 하지만 검사 결과 A씨가 단순 고열 증세로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1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이 대학병원 의료진의 격리 및 응급실 임시 폐쇄도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