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뀐 예비군 훈련사항은? "분대 단위로 과제 수행, 퇴소도 제각각"
(사진=뉴시스)
2015년도부터 예비군 훈련이 확 바뀐다.
국방부가 지난 3월 공개한 '확! 달라지는 예비군훈련' 공지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에는 '실제 싸워 이길 수 있으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성과 위주의 훈련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요 골자는 분대 단위별 자율 행동이다. 예비군 훈련 입소 날 입소한 순서대로 분대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과제를 선택하고 수행한다. 평가 단위도 분대 단위로 이뤄지며 모든 과제에 합격하면 먼저 퇴소할 수 있다.
또 노후된 칼빈 소총을 2016년까지 전량 M16 소총으로 교체를 추진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반예비군 훈련시 칼빈 소총을 사용하지 않고 M16 소총으로 훈련한다.
예비군 훈련 입소시간도 철저하게 준수된다. 만일 오전 9시까지 입소 예정인 경우 지난해까지 지각이 일부 허용됐으나 올해부턴 훈련 참여가 제한된다.
국민편의를 위해 실시하던 휴일훈련과 전국단위 예비군훈련도 바뀌었다. 올해부터는 훈련 부과와 무관하게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에 훈련을 신청할 수 있게됐다.
일부 문화시설에선 예비군 훈련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예비군 교육훈련필증과 신분증만 지참하면 동반자 2~3인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특별우대 할인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