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예보] 오늘 미세먼지 농도 '보통'·오존 농도 '나쁨'…기관지 환자 조심
오늘(1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까지 오르겠다.
1일 환경부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하루 평균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지역에서의 활발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인해 오늘 오존 농도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대전, 충북, 전남, 부산, 대구, 경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38, 인천 51, 경기 48, 강원 38, 충남 40, 충북 40, 대전 38, 경북 38, 대구 41, 경남 45, 울산 55, 부산 50, 전북 44, 광주 38, 전남 33, 제주 32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에 반복 노출 시에는 폐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가슴의 통증, 기침, 메스꺼움, 목 자극,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치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을 악화시키고, 폐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기관지 천식 환자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작물과 식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감소되기도 하며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오존이 높은 날 행동요령은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 심장질환자들은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에서는 자동차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프레이사용,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신나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
[대기질 예보] 오늘 미세먼지 농도 '보통'·오존 농도 '나쁨'…기관지 환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