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 2009년 상장 추진

입력 2007-01-14 11:05수정 2007-01-14 12:09

녹십자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서 `2007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임원 및 지점장, 본사 팀장 등 총 100명이 참석해 2007년 경영전략 및 영업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녹십자생명은 올 한해를 `점프 앤 스피드 2007(Jump&Speed 2007)` 성장가속화의 해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녹십자생명이 6월까지 500억원 규모의 자본유치를 완료하고 2009년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경영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영업채널 성장을 통한 수익구조의 다각화로 2005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고,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효율개선을 통한 질적인 성장을 추구키로 했다.

생보사 상장과 관련, 녹십자생명은 2009년 주식상장을 적극 추진하고 자본건전성 강화와 위험기준자기자본(RBC)제도 도입에 따라 자오는 6월까지 500억원규모의 자본을 유치키로 했다.

김손영 녹십자생명 사장은 "국내 기존 생명보험 산업과 생명공학·보건의료 사업을 접목시킨 건강보험전문회사로서 향후 건강보험 측면에서 국내 생보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