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네이마르 사포 논란에 의미심장 한 마디..."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입력 2015-05-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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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포 논란, 네이마르 사포 논란

(방송영상 캡쳐)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가 사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네이마르를 옹호하고 나섰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엔 메시가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가 빌바오를 3-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후반 40분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사포 기술을 사용했다. 빌바오 선수들은 “두 점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기만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네이마르 사포 논란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이다"고 네이마르를 옹호했다.

이날 네이마르가 구사한 사포란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을 지닌 ‘샤페우(Chapéu)’에서 나온 말로 공을 공중으로 띄운 뒤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이다. 다른 말로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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