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세균 발육' 가능성 파인애플ㆍ연어 통조림 리콜 실시

입력 2015-05-31 15:26수정 2015-05-31 19:01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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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관청 이의 제기… 동원F&B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

동원 F&B는 수입ㆍ판매하고 있는 ‘동원파인애플 234g(유통기한 2017년 9월 23일)’과 ‘동원연어S(유통기한 2017년 10월 10일)’에 대해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제품은 수입제품으로 외부 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유통기한 일자의 제품이 ‘세균 발육 양성’으로 판정됐다. 대상 제품은 해당 유통기한으로 생산된 동원파인애플 234g’ 978박스(2만9340EA)와 ‘동원연어S’ 1378박스(3만3072EA)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며, 동원F&B 홈페이지와 고객상담실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동원F&B는 해당 검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관할 관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에 대한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측은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 가족이 먹습니다’라는 동원F&B의 생산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의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