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5ㆍ17일 부분파업... 사측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07-01-12 20:36수정 2007-0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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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사측에 교섭제의.. 정 회장 비자금 사건 항의투쟁단 파견키로

현대차 노조의 파업 일정이 15일과 17일 양일간 부분파업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5일 주ㆍ야간조와 17일 주ㆍ야간조가 각각 4시간, 6시간씩 부분파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쟁의대책위는 이와 함께 성과금 지급문제 해결을 위해 16일에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고 교섭을 위해 파업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조는 이 날 정몽구 회장의 비자금 사건 공판에 항의투쟁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는 또 15일 회사 측에 "성과금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교섭을 16일 갖자"고 요구한 뒤 16일에는 성실교섭을 한다는 취지로 파업을 자제하고 정몽구 회장의 비자금 사건 공판에 항의 투쟁단을 서울로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잔업과 특근거부 등 지속적으로 파업을 이어가고 17일 중앙쟁의대책위를 열어 이후의 투쟁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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