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조민수 "어린시절 기억 상실... 연기는 김희애 때문에"

입력 2015-05-31 09:55

(SBS)

조민수가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어린 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조민수는 31일 방영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나는 어린 시절 기억이 없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민수는 "엄마가 전해주는 얘기를 들어보면 항상 당차고 똑부러지던 애가 의사 표현을 못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가세가 기울은 것을 언급하며 "기억하기 싫은 걸 막아버리는 그런 거였다"고 소개했다.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조민수는 이어 어린 시절 하루에 3~4개의 광고를 찍은 경험을 소개한 뒤 "김희애, 채시라, 김혜수도 광고를 많이 찍었는데 나랑 광고료 차이가 컸다"며 "연기를 해야 (높은 광고료를) 받는데 나는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식사하셨어요 조민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민수 여전히 매력적이다", "식사하셨어요, 조민수 편으로 꾸며지니 재밌다", "식사하셨어요, 조민수의 진솔한 얘기가 귀를 기울이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