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P뉴시스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메신저 증후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신저 증후군이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하지만 이 때문에 업무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메신저 피로증후군 혹은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한다.
직장을 벗어나 식사를 하거나 간단한 다과를 할 때는 물론 주말같은 휴일이나 휴가를 가서도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메신저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사람이라면 메신저 증후군에 걸려 있을 확률이 크다. 계속해서 메신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평사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임원들도 시간 가리지 않고 울리는 메신저 수신음에 노출되어 있어 이같은 메신저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광범위하다.
회사 업무 지시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오는 게임 초대장, 아이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다. 한 제약업체의 영업사원은 거래처 의사와 약사들이 밤낮없이 보내오는 게임 관련 메시지에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토로한다.
메신저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하다” “카톡이 울리지 않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