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틀째 상승...180.00(3.00P↑)

선물시장이 현물시장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시장 호조에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의 강한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처음으로 현, 선물 동반매수에 나섰다.

12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일보다 3.00포인트(1.69%) 오른 180.00으로 마감하며 지난 4일이후 처음으로 18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1144계약 순매수했고, 기관도 1704계약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2676계약 순매도.

시장평균 베이시스가 0.67수준으로 다소 악화됐으나 차익 매물은 1000억원 수준으로 비슷한 베이시스를 보였던 이틀전(2700억원 차익매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 수준에서의 프로그램 매물이 상당히 소화됐음을 의미하는 것.

프로그램은 차익 1048억원, 비차익 769억원 등 총 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6만3617계약으로 전일보다 7만1946계약 급감했고, 미결제약정도 3294계약 줄어든 8만7944계약이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물이 나왔으나 삼성전자 실적에 무게가 실리며 상승했다"며 "이번주 상당부분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한 만큼 다음주 매물 압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도 프로그램이 매도우위로 진행될 것이나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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