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청소년 경제교육을 맡고 있는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사회(경제)과목 담당교사 90명(회차당 45명)을 대상으로 금융ㆍ경제분야 심화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박 5일씩 15일과 29일 실시되는 이번 심화교육은 경제교육 수업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은행 연수원에서 합숙연수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경제이론, 금융관련 강의, 경제지표 해설, 외환 및 국제금융 강의 등 교사들이 수업하는 데 직접 연관되는 내용과 함께 산업현장 견학, 기업인(CEO) 특강, 일선교사의 사례발표 등 교사들이 경제교육 수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강문수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김재우 아주산업 대표이사 등 금융계 및 기업계의 저명인사들과 한국은행 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연수 마지막 날인 19일과 2월2일에는 이성태 한국은행총재가 한국은행 본점에서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과 다과회를 곁들인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경제교육 방법 등에 대하여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한은은 연수에 참가했던 교사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 청소년 경제교육의 확충을 위해서는 사회과 교사연수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본점의 교사연수를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기간 중 각 2회씩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본부의 경우에도 부산, 광주, 대전본부에서 연1회 실시하고 있는 등 교사대상 경제교육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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