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회초 3점 홈런 작렬, '10경기 연속안타'…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꺾고 7연승

입력 2015-05-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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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강정호의 타격장면(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내야수 강정호가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7연승을 내달렸다.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1회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를 받아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1회초 3점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2회 그레고리 폴랑코가 솔로홈런, 3회에는 스탈링 마르테가 투런홈런 등을 터뜨리며 6-0으로 달아났고 4회에도 1점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4회와 5회에 각각 2점씩을 기록하며 4-7로 추격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6회 무려 4점을 추가하며 11점째를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 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로는 더 이상의 추가점을 얻지 못했고 5-11로 패했다.

첫 타석에서 3점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하지만 이날 더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진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와 6회에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날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역시 재차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더널스전에서강정호는 5타수 1안타 3타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즌 타율은 0.308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첫 3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연속안타 기록도 두 자릿 수인 10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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