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로비 의혹'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 29일 오후 소환

입력 2015-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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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였던 김모씨가 2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김씨에게 이날 오후 3시 서울고검 청사에 나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속해 있었고, 당내에서는 수석부대변인 직책을 맡았다. 경남기업 재무담당이었던 한모 전 부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2억원을 마련했으며, 이 돈이 김씨를 통해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전 부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에게 성 전 회장에게서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받았다면 대선 캠프 내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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