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美 증시와 삼성전자 효과로 1380선 회복

입력 2007-01-12 11: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내시장이 미국증시의 상승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76포인트 급등한 1388.07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우려와는 달리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8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물량이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11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36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343억원 매도우위다.

전업종이 상승중이다. 전기가스업과 은행,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 증권, 유통업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3.44%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2~3%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2.9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일보다 7포인트 오른 607.94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1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2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금융,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2~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NHN이 1.72%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 다음, 메가스터디 등이 2~3% 강세다.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헬리아텍이 11.05% 급등세를 이어 시총 11위까지 올라섰다. 제일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넥서스투자, 한국기술투자, 한미창투 등 창투사가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