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6차 회의 15일 개최

입력 2007-01-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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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의약품 및 무역구제 분야는 이번에도 제외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공식 협상이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12일 "김종훈 한ㆍ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비롯 관계부처에서 200여명이 참석하고 미국에서는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위생 및 식물검역조치에 관한 협정(SPS)과 무역구제 분과 및 자동차ㆍ의약품 작업반을 제외한 14개 분과회의가 개최된다.

또 원산지ㆍ통관 분과회의는 23일부터 25일까지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5차 협상 때 중단된 무역구제와 자동차ㆍ의약품 부문은 미국측이 무역구제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아 이번 협상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하지만 수석대표 차원에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SPS 분과회의는 미국측이 쇠고기관련 기술협의가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SPS 분과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회의에서도 협상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금번 제6차 협상 대응방향에 대해 13일 국회 '한ㆍ미 FTA 체결대책 특별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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